브로드스큘
스토리
현장 이야기2026.05.12우진

하울링이 날 때, 3초 안에 하는 일

현장에서 삑 소리가 나면 머릿속이 하얘지죠. 순서만 알면 침착해집니다.

공연이나 예배 중에 '삑—' 하는 소리가 나면 모두의 시선이 콘솔로 쏠립니다. 이때 당황해서 마스터를 확 내리면 소리가 아예 끊겨버려요. 하울링은 특정 대역이 스스로를 증폭하며 도는 현상이라, 그 대역만 찾아 살짝 눌러주면 멈춥니다.

현장에서 쓰는 순서

가장 중요한 건 '전체 볼륨을 내리는 게 아니라 문제 대역만 좁게 내린다'는 감각이에요. 넓게 깎으면 소리가 답답해지지만, 우는 지점만 좁게 눌러주면 다른 소리는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세션에서는 하울링을 일부러 만들어봅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삑' 소리를 직접 내보고 잡아보면, 실제 현장에서 손이 먼저 움직여요. 몇 번 겪어보면 그 소리가 더 이상 무섭지 않습니다. 무대는 그렇게 편해지는 거예요.

  • 1) 어느 마이크에서 나는지부터 — 페이더를 하나씩 살짝 내려 범인을 특정
  • 2) 그 채널의 EQ에서 우는 대역을 좁게(Q를 높게) 찾아 3~6dB 내리기
  • 3) 대역은 대개 정해져 있어요 — 저역 250Hz, 중역 1kHz, 고역 3~4kHz 언저리
  • 4) 마이크와 모니터 스피커가 서로 마주 보지 않게 위치를 바꾸기

이 세미나, 나에게 맞을지 궁금하신가요?

지금 관심 있는 것과 궁금한 점을 들려주시면, 편하게 안내해 드릴게요.